▲ 수원시내 백화점들이 명품브랜드 할인, 특판행사 등을 마련해 여름마케팅에 나섰다. ⓒ김기수 기자 kks@suwonilbo.kr
수원지역 유통업체의 올 여름시장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백화점과 대형마트, 수퍼마켓 등 전국 893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명품아울렛등장 등으로 전전긍긍하고 대형마트, 수퍼마켓 등은 올 여름 무더위에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경기전망지수가 93인 반면 대형마트와 수퍼마켓의 경기전망지수는 120 이상이다. 수가 100을 넘으면 전반기보다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고 100 이하는 그 반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 여름 무더위 때문에 대형마트, 수퍼마켓 측은 빙과·음료 등의 매출증가와 여름철 ‘야간매출 비중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백화점의 경기전망지수 93은 2004년 3분기(92)이래 3년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이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특별한 이점이 부각되지 않으면서 명품아울렛과 수퍼마켓·할인점 사이에 샌드위치 신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가운데 한낮의 기온이 30℃를 넘는 초여름 날씨 때문에 수원지역 유통업계가 여름상품 반짝 여름특수를 누리고 있다. 여름세일을 마감하거나 준비중인 수원시내 백화점들은 여름마켓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명품할인, 특판행사가 눈에띈다.

● 갤러리아 ‘명품 SEASON OFF’전에 초대합니다

갤러리아백화점 인계점이 ‘명품 SEASON OFF’를 마련했다. 백화점 내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20∼3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일릴리 브랜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각종 품목을 30% 할인한다. KENZO(겐조)와 BOSS(보스여성)도 20-30% 할인, 물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ETRO(에뜨로)도 스카프와 액세서리 등을 오는 7월 31일까지 30%할인한다.,DKNY는 각 의류를 오는 7월 31일까지 30% 할인하고 DIESEL도 6월 28일까지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에스까다는 오는 7월 31일까지 선글라스 등 품목을 30% 할인한다.

한편, 갤러리아백화점 인계점은 ‘난타’와 함께 하는 갤러리아 문화공연 무료초대 이벤트도 준비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난타’공연 무료 초대권이 증정될 예정이다.

● 애경백화점도 수입 명품 할인행사… 가전·가구 사은 대축제도

애경백화점 수원점도 오는 7월 17일까지 유명브랜드 품목할인에 들어간다.

2층에서는 MCM 가방이 20% 할인되며 M1층에서는 수입명품 막스&스펜서가 20∼30% 할인행사에 들어갔다. 이밖에 2층에서는 영캐주얼 ZOOC와 CC클럽, 칵테일 등의 브랜드가 여성의류를 20% 할인해 판매한다. 3층에서는 숙녀의류전문매장인 닥스가, 나이스크랍이 의류를 30% 할인하며 2층 롱샴브랜드에서 여성가방을 30%할인해 판매한다.

또, 오는 28일까지 ‘가전·가구 사은대축제’도 마련했다. ‘위니아’벽걸이형 에어컨(6평기준)을 47만5천원에 한정판매하며, 지펠냉장고는 148만원에, 디오스 냉장고(686L)는 176만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유명침구 줄서기 한정판매로 나라데코 방석카바는 1천원에, 제니벤 김치냉장고 커버는 2천원, 파고라반 침구세트는 7만9천원에 선보인다.

● 뉴코아울렛, 수영복·대나무자리 등 여름상품전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도 여름을 맞아 대나무자리와 아이스머그컵 등 여름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있다. 스테티 뱀부 카페트는(60×230)는 2만9천900원에, 특가 대나무발(50×150)은 5천900원에 준비했다. 또, 아이스머그컵은 1천900원에 구입이 가능하며 후르츠 과일머그 4종세트도 5천900원에 선보인다.

26일까지 수영복 3대 브랜드도 균일가전에 들어갔다. 아동수영복은 3천원에, 여성수영복은 7천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아동 3대 브랜드인 이신우키즈, 김민제 아동복, 인터크루 키즈가 전품목을 50∼70%까지 할인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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