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회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인 11일부터 14일까지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 9곳 100여명이 수원을 방문해 화성문화제를 참관하고 화성행궁과 환경사업소 등 주요 시설을 시찰한다. 13일엔 10개국의 주한 외국대사 등 30여명이 화성문화제 행사를 관람한다.

시에 따르면 화성문화제 기간동안 수원을 방문하는 국제자매도시는 일본(아사히가와)과 중국(지난, 주하이), 베트남(하이즈엉)과 캄보디아(씨엡립), 인도네시아(반둥), 호주(타운즈빌) 등 9개 도시이다.

이들은 12일과 13일 김용서 시장과 홍기헌 의장이 주관하는 공식 만찬에 참석하며, 화성문화제 전야제와 개막식을 비롯해, 능행차와 시민퍼레이드, 화성행궁 체험행사 등을 참관한다. 또, 환경사업소와 영통소각장,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삼성전자 등 지역 내 주요시설들을 시찰한다.

올해 화성문화제에는 호주 타운즈빌 청소년공연단이 방문해 12일부터 13일까지 행궁앞 광장과 팔달문 거리 축제, 종로사거리 등에서 모두 4회에 걸쳐 호주 전통 무용 공연을 펼친다.

또, 12일엔 호텔리츠에서 자매도시 담당자 간담회와 자매도시 특산품 전시관(12~13일)이 마련돼 행궁 앞 광장에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자매도시별로 책임 안내 공무원을 지정 운영해 화성문화제 행사는 물론 수원 지역의 문화, 환경, 경제 시설 안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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