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주최하고 서울지방교정청이 주관하는 제36회 교정작품전시회가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지난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전시회는 수용자들에게 예술작품 창작활동을 통한 정서순화와 창작능력 개발 등 출소 후 사회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가구ᐧ공예, 서화, 자수 등 총 1,126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교도작업 작품부문에서 입선이상의 작품 315점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다.

서울지방교정청 책임관 장선숙(38)교위는 “교도소와 교도관의 역사나 재소자가 만든 작품을 사람들에게 알릴수 있어 기쁘다.”며 “재소자들을 단면적으로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등대 홍보대사인 가수 이남이의 팬 사인회와 경주교도소 음악동아리(셔블) 공연등의 행사가 마련됐고, 지난 11월부터 수용자가 가꿔온 300여점의 국화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태희 서울지방교정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교정행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길 원한다”며 “수용자들이 사회로 돌아가면 우리의 이웃임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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