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호매실 지역이 종합병원 형태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병원이 입지하기에 최적지인것으로 확인됐다.

이기우 의원은 8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발주한 ‘보험자 직영병원 추가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이하 조사 연구)’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수원과 용인, 화성 등 도내 9개 시를 건립후보지역으로 수요충분성 등 5개 항목에 걸쳐 양호,보통,미흡 3단계로 나눠 평가한결과 수원시는 화성시와 함께 수요충분성 등 3개 항목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다.

이기우 의원은 “사실상 일산병원처럼 보험공단 직영병원이 들어설 부지는 호매실 지역이 최적지로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연구는 추가로 건립될 공단 직영병원의 기능을 아급성(급성과 만성의 중간 성질, 재활기능강화 부분) 진료를 포함하는 종합병원과 노인요양병원으로 제시하며, 종합병원 500병상, 노인요양 200병상 등 총 700병상 규모로 할것을 제안했다.

또, 병원 건립 투자비용은 총 2천400억원(추정)으로, 자금조달은 정부와 보험공단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이 타당한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이미 2004년 12월 주공에 호매실 택지개발 지구 내 병원부지 확보를 요구해 4만2천760㎡에 달하는 부지를 실시설계에 반영했다”고 강조하며 “조사연구 평가지표에서 제외된 부지확보 용이성, 접근성 등을 고려하면 호매실이 최적의 후보지”라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지난달 25일 보험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추가로 건립될 공단 직영 종합병원은 의료 서비스 전 과정을 담당하는 종합병원을 모델로 건강증진과 예방사업이 결합된 Multi Healthcare Complex 사업이 돼야 한다”고 질의했다.

이에 이재용 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 모델 병원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건립계획을 세워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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