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의 내년도 세입·세출 예산 심사 결과, 121건에 66억3천900만원이 삭감됐다.

시의회 예결특위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올해 2차 추경예산안을 비롯해 내년도 예산안과 국도비 등이 포함된 수정예산안 등 각 상임위원에서 예비심사한 예산안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자치기획위원회 소관 부서 예산안은 27건에 6억7천700만원, 경제환경위원회는 22건에 26억4천900만원, 문화복지위원회는 35건에 11억7천700만원, 그리고 도시건설위원회는 37건에 21억3천500만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내역을 살펴보면 공원관리과의 국도1호선 중앙분리대 화단 조성 예산 20억5천9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또, 수원천 복개구간 복원 사업(재해예방) 예산 103억7천500만원은 20억원이 삭감된 83억7천500만원으로 조정됐다.

이밖에 이동 주차단속 장비 예산 1억6천만원은 4천만원으로 조정돼 1억2천만원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 역사박물관 유물기증 보상과 유물 구입 예산도 1억 5천만원이 삭감됐다.

수원시의회는 20일 오전 올해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2차 추경예산안과 내년도 예산안, 의정비 지급 조례 개정안 등을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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