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수원시의 살림살이를 위해 쓰여질 예산이 1조4천765억원으로 결정됐다.

수원시의회는 20일 오전 251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2008년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올해 본예산인 1조2천186억보다 21.16%(2천578억 증액)가 증가된 1조4천765억원으로 의결했다.

또 시의원 1인당 월정수당 지급액을 매월 205만원에서 270만9천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을 골자로 수원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지급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켜, 내년도 시의회 의정비 인상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이날 시의회는 의정활동비 등 지급조례 개정안을 비롯해 주민감사 청구 조례 개정안과 시세 조례 개정안 등 11건의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20일 시의회 2차 정례회가 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끝남에 따라 2007년도 시의회의 의사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내년도 시의회 회기 일정은 올해 87일에서 11일 늘어난 98일로 변경됐으며, 2008년 새해 첫 의사일정은 1월 23일 25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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