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수원시청 행정조직 내 문화체육국을 비롯해 교육청소년과, 도시경관과가 신설되며, 건설사업소는 폐지돼 시설공사과로 개편될 예정이다.

수원시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인 252회 수원시의회 임시회에 1국 2과 3팀 신설을 골자로 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고 시청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13일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에 대한 규정’이 개정돼, 100만 이상 지자체는 1국(서기관급)을 신설할 수 있게 됐으며 사무관급 5급 조직은 자율적으로 신설 또는 폐지가 가능하게 됐다.

기존의 주민생활지원국 산하 문화관광과와 체육청소년과는 문화관광과와 체육진흥과, 교육청소년과 등으로 이뤄진 문화체육국으로 개편된다.

이같은 조직 개편은 주민생활지원국이 주민복지 업무에 주력하고, 문화체육국은 교육과 문화체육 분야에 전문성을 두기 위한 것이다.

또, 건설사업소는 폐지돼 효율적인 공사업무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국 산하 시설공사과로 명칭을 변경해 조정된다.

신설되는 도시경관과는 거리 등 도시미관이나 미관심의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역사박물관과 화성박물관이 올해 개관함에 따라 이를 담당하는 박물관 사업소 신설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4급 서기관급 국 신설은 행자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며 “박물관 사업소를 4급 혹은 5급으로 할 것인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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