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용 식품 등의 유통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관련업소에 대한 민, 관 합동 위생점검을 오는 14일부터 5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생점검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다(차)류식품, 추출가공식품, 한과류 등 추석 제수용품을 취급하는 제조회사와 수입업소, 대형할인매장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한, 귀성객이 이용하는 시외버스터미널, 수원역 등 다중이용시설내 식품판매업소와 접객업소도 단속한다.

단속대상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 진열행위, 보관식품의 보존기준 위반, 표시기준 위반 제품 취급, 허위 과대 광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이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입할 때는 질병치료나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색이 하얗고 선명한 도라지나 연근, 밤과 선명한 색이 나는 생선류는 표백제나 인공색소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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