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이전추진 및 소음피해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필, 이하 비행장특위)’는 11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비행장 소음피해 조사 용역을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

이날 비행장특위는 용역과업 지시서 작성 결과 등 활동사항 보고회를 갖고 비행장 인근 주민의 건강권과 재산권, 고색초등학교 등 71개 각급 학교의 학습권 피해실태 용역조사를 위해 서울대학교에 의뢰한 과업지시서 작성 결과에 대해 보고받았다.

시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과업지시서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과업지시서에 따르면 비행장 소음 피해실태를 위해 전문기관에 4억3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18개월간 ▲소음피해 조와 소음지도 작성 ▲학습권 피해평가 ▲ 주민건강 영향평가 ▲재산권 피해 평가 실태 등 정밀조사가 이뤄진다.

비행장 특위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방부 등 관련 중앙부처 등을 방문해 비행장 소음으로 인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제시하고 비행장 이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월 구성된 비행장 특위는 그동안 두 번에 걸친 비행장 방문, 피해지역 각급학교장 초청 간담회, 소음지역 주민과의 대화 등 활동을 벌여 왔다.

이종필 특위 위원장은 “오는 22일 개회되는 제252회 임시회에서 특위활동기간을 7월31일까지 6개월 연장하고 홍기동 의원(평,금호동)을 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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