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의회 청사 1층 현판 옆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가진 추모식. 왼쪽부터 남경순 부의장, 염종현 의장, 김판수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
14일 경기도의회 청사 1층 현판 옆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가진 추모식. 왼쪽부터 남경순 부의장, 염종현 의장, 김판수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14일 ‘도의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4주년을 맞아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렸다.

염 의장은 이날 오전 도의회 청사 1층 현판 옆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추모식에는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과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이 참석했다.

염 의장과 참석 의원들은 헌화.묵념 뒤 소녀상에 직접 목도리·털모자·털장갑을 착용시키며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염종현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을 기리고,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라며 “올바른 역사인식이 정립되는 순간까지 의회 차원의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8년 12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피해의 상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을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의회 청사 앞에 건립하고, 지난 3월 광교 신청사로 이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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