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당선인.
이원성 민선2기 경기도체육회장 당선인.

[수원일보=정은경 기자] 민선 2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에 이원성 현재 경기도체육회장(64·㈜TBBC 회장)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기호 1번 이원성 후보는 15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소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실시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유권자 593명 중 447명이 투표(투표율 75.3%)에 참가한 가운데 256표(57.3%)를 득표, 191표(42.7%)를 얻은 기호 2번 박상현 후보(한신대 교수)를 65표 차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이원성 당선인은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내년부터 4년간 경기도 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가 종료됨에 따라1개월간 정지됐던 회장직에 16일부터 복귀하게 된다.

이원성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정치로부터 체육의 진정한 분리를 위해서는 안정된 예산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며 경기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 지방세의 0.7%에 해당하는 연간 1000억원의 체육회 예산 확보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선거활동을 펴왔다.

이원성 당선인은 당선소감으로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체육인 여러분께 드린 약속 잘 실천해 나가겠다”며 “체육인들과 하나돼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겠다. 경기체육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성 당선자는 육상선수 출신으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수석부회장, (주)티비비시 코리안바베큐치킨 회장, 경기도신지식인협회장 등 기업과 관련된 단체를 비롯, 체육단체인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국민생활체육회 부회장, 통합 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과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