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수원일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양질의 학교급식 제공을 위해 내년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경비를 올해보다 9.1% 1381억원을 인상한 1조6474억원을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무상급식경비 예산 가운데 식품비는 올해보다 8.2% 인상한 1조274억원, , 운영비 1172억원(3.2%↑) , 인건비 5028억원(5%↑) 등이 편성됐다. 

이는 학교가 물가 상승으로 식자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안정적 급식 운영을 위해 물가 인상분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내년 학교급별 평균 급식단가는 △유치원 4034원(532원↑) △초등학교 4233원(332원↑) △중학교 5494원(408원↑) △고등학교 6361원(534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급식 지원 일수를 1일 확대해 공립유치원과 공․사립초등학교는 188일, 사립유치원은 201일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일수는 올해와 같이 185일이다. 

2023년 무상급식경비는 도교육청 9304억원, 경기도 2083억원, 시.군이 5087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윤태호 도교육청 학교급식협력과장은 “안정적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무상급식경비 인상과 지원 일수를 확대하고, 맛있고 질 좋은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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