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수원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드림스타트 사업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수원시가 드림스타트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는 2019년 대통령 표창, 2020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니 이번이 세 번째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수원시의 체계적인 조직 구성, 우수한 사례관리 능력을 인정했다. 수원외국어고, 경기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관내 기관과 활발한 협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수원시에는 현재 우만·세류·영화동 3곳에 드림스타트센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 10명이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의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 750여 명과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영역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타트는 보건복지부 사업이다.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대책을 세우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임산부(0세)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양육환경 및 발달 상태에 대한 사정을 통해 대상 아동을 선정한다. 우선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정, 법정 한부모가정(조손 가정 포함), 학대 및 성폭력피해아동 등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신체발달 증진을 위한 건강검진 및 예방, 치료, 아동 발달에 필요한 신체·건강 정보가 제공된다. 또 아동의 의사소통 및 기초학습 능력 강화를 위해 기초학력검사, 기초학력배양, 경제교육, 독서지도 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아 존중감 및 긍정적 성격 형성을 위한 정서발달 서비스가 제공되며 사회성 발달 및 아동 권리 신장을 위한 교육도 실시된다.

부모와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부모자녀 상호작용 및 적합한 교육환경을 위한 부모 역량 강화, 부모의 유능감 및 자존감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부모의 양육기술을 지원하는 동시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도 지원한다. 가족상담 및 치료, 부모취업지원, 산전산후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앞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외부 체험활동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수원시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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