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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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올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BF)’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약자가 공사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 환경을 사전에 제거,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BF 인증은 임산부 및 장애인, 일시적 장애를 겪는 시민들이 시설물을 접근 및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 여부를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은 '장애인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기인하며 관련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인증한다.

인증대상은 개별시설(건축물)로 사업장내 개별건물 1개 동도 가능하다.

공사는 본격적인 인증 추진에 앞서 지난달 모든 사업장에 대한 현황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안내표지판 설치, 경사면 미끄럼 방지 설치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해 상반기까지 연령, 성별 등, 방문 목적 등에 따른 사업장별 맞춤형 시설개선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사업장별 예비인증 및 인증신청에 나설 방침이며, 내년에는 모든 사업장의 건축물에 대한 BF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정문 사장은 “장애물 없는 안전한 사업장 환경조성으로 공사 이용객뿐만 아니라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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