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린데 평택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있는 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미국 린데 평택공장을 방문해 시설을 견학하고 있는 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 ‘린데(Linde)’사 유치 성공 소식을 알리며 "오늘은 희귀소재 공급망 '독립념일'"이라며 치켜세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린데 평택공장을 방문해 정장선 평택시장,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반도체 희귀가스 국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새해 초 1,500억 원 규모의 성공적 투자유치 행보다.

행사 후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민선8기 출범 이후 경기도는 세계 1~4위 반도체 장비 기업에 이어 크립톤, 제논 등 희귀가스 생산 세계 1위 기업 ‘린데(Linde)’를 품었다"며 금일 성과를 알렸다. 

이어 "1,500억 원을 투자하는 ‘린데’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희귀가스를 경기도에서 생산, 공급하게 된다"며 "이번 투자유치로 경기도는 국제 정세에 흔들리지 않는 희귀소재 공급망을 갖게 되었다. 이른바 ‘공급망 독립’"이라고 평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 소·부·장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혁신기업이 몸담고 싶은 혁신산업 생태계를 착실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오늘은 희귀소재 공급망 ‘독립기념일’입니다>

해가 바뀌었지만 경기도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투자유치 행보는 계속됩니다. 경기도에서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혁신생태계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경기도는 세계 1~4위 반도체 장비 기업에 이어 크립톤, 제논 등 희귀가스 생산 세계 1위 기업 ‘린데(Linde)’를 품었습니다. 

1,500억 원을 투자하는 ‘린데’는 반도체 공정에 필수적인 희귀가스를 경기도에서 생산, 공급하게 됩니다.

이번 투자유치로 경기도는 국제 정세에 흔들리지 않는 희귀소재 공급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공급망 독립’입니다. 

또 희귀소재 가스산업은 파급효과가 상당합니다. 경기도 소·부·장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세계적 혁신기업이 몸담고 싶은 혁신산업 생태계를 착실하게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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