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강화군청 전경.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은 2023년도 자주재원인 지방교부세를 역대 최대규모인 3002억원을 확보하며, 지방교부세 3000억원 시대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확보한 지방교부세는 보통교부세 2730억원, 부동산교부세 272억원 등 3002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2702억원보다 11.1% 300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지방교부세는 국가가 지방자치단체의 기준 재정 수요액과 실제 재정수입액의 차액을 보존하는 중요한 자주재원이다. 

군은 그동안 지방교부세 확보에 주력해온 가운데 재정 수요액의 기준이 되는 통계자료를 철저하게 수집․관리하고, 합동 집무를 통해 교부세 산정지표를 분석하는 등 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교부세 증액의 필요성을 정부와 국회의원 등에 꾸준하게 건의하는 등 자주재원 확보에 주력한 결과 이번에 큰 성과를 이끌어 냈다.

유천호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에 이룬 성과”라며 “지방교부세는 국․시비 보조금과는 달리 자주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군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사업을 해결해 피부로 느끼는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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