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이 수상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오른쪽)이 수상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

시상식은 10일 정부세종청사 16동 대강당에서 열린 ‘지방공공기관 혁신 보고대회’ 중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새정부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혁신’을 지방공공기관으로 확산해 효율성과 재무 건전성을 높이고, 자율·책임·역량 등을 강화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조개혁 추진 △재무 건전성 강화 △민간협력 강화 △관리체계 개편 등 4대 혁신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지방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지자체와 지방공공기관이 구조개혁과 재무건전성 분야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혁신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 지방공공기관이 수립한 혁신계획에 대해 적정성과 성과를 평가·점검해 광역 시도, 기초 시·군·구에서 총 11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센티브로 총 2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차등 지원한다.

조청식 제1부시장과 수원시 관계자들이 수상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조청식 제1부시장과 수원시 관계자들이 수상 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기초지자체 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수원시는 이날 혁신 보고대회에서 기초자치단체를 대표해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수원시는 2020년부터 ‘공공기관 조직진단’을 시행해 38개 사무에 대해 기관 간, 기관 내 사무조정을 하고, 급여체계를 개편하는 등 일찍이 공공기관 혁신을 추진해왔다.

민선 8기 들어 ‘공공기관 효율화로 공공기관을 새롭게 수원을 빛나게’를 기치로 내걸고 재정 운용·효율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13개 산하 공공기관과 소통하며 정부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2023년부터 시민을 위한 공공기관 혁신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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