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청렴행정 실천’을 서약했다.
이 시장과 조청식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각 실·국장은 지난 9일 열린 간부회의에 앞서 서약했고, 다른 공직자들은 ‘상호 존중의 날’(매달 둘째 주 수요일)인 11일 청렴행정 실천 서약을 하면서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로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모범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약은 직원수첩 첫 페이지에 있는 ‘청렴행정 실천서약서’를 읽고,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약 내용은 △법령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학연·지연·혈연 등 연고 관계에 의한 조직문화를 배척해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직무를 수행할 때 부당한 간섭과 지시를 하지 않고, 예산을 투명하게 집행하는 데 앞장서고 △공·사 생활에 있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며, 어떠한 명목으로도 직무 관련자로부터 부당한 금품·향응 등을 받지 않고 △직무 관련자에게 경조사 등을 통지하지 않고, 검소한 경조사 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등이다.
공직자들은 서약 내용을 위반했을 때는 어떠한 처벌이나 불이익도 감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렴실천 서약으로 공직자들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고, 지속해서 반부패·청렴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 청렴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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