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로에 포트홀이 생긴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시 도로에 포트홀이 생긴 모습.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도로 위 암살자’ 포트홀로 인한 사고 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포트홀은 도로 노면이 파여서 움푹 들어간 구멍으로, 주로 동절기와 해빙기에 아스팔트 포장면이 동결‧융해로 인해 팽창‧수축이 반복돼 구멍이 생기면서 운전자들에게 교통 피해를 입혀 ‘도로 위 암살자’로 불려지고 있다.

이에 시는 ‘24시간 대응 및 보수’를 목표로 시청 및 4개 구 건설과 담당자로 구성된 ‘포트홀 24시 기동대응반’을 가동한다.

기동대응반은 각 동과 연계해 1일 1회 이상 도로를 순찰하며 포트홀을 보수하고, 야간시간대와 공휴일에도 비상연락망 및 긴급보수반을 편성해 민원 발생 시 신속히 보수할 예정이다.

포트홀 보수를 위해 시민들과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버스‧택시기사, 시민들로 구성된 ‘경기도도로모니터링단’이 발견한 포트홀 신고를 확인하고 보수하면서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포트홀이 많이 생기는 구간의 경우 도로 파손 상태에 따른 포장방법을 적용해 오는 3~4월 중 도로 재포장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포트홀이 발견되면 24시간 이내에 조치할 수 있도록 하고, 도로를 재포장하는 등 복구공사를 실시해 차량 및 인명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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