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大 V-Startup연구회 사업계획 발표회'가 끝난 뒤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 김범연 아쿠아마인 대표(왼쪽 첫번째), 이태진 교수(오른쪽 두번째), 김진호 멘토(오른쪽 첫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아주大 V-Startup연구회 사업계획 발표회'가 끝난 뒤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번째), 김범연 아쿠아마인 대표(왼쪽 첫번째), 이태진 교수(오른쪽 두번째), 김진호 멘토(오른쪽 첫번째)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정은경 기자]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는 17일 전국 대학 최초로 외국인 유학생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 '아주대 V-스타트업 연구회(이하 연구회)' 사업계획 발표대회를 가졌다.

연구회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창업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원일보사(대표이사 김갑동)와 아쿠아마인(대표 김범연), 아주대학교 이태진 교수(경영대학)가 함께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연구회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사업계획 발표대회에 이르기까지 총 12번의 강좌로 구성해 운영했다.

이날 연구회 사업계획 발표대회는 본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이 창업하고자 하는 대상제품에 대한 SWOT 분석, 사업 추진 방향 등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대회 결과, 대상엔 ▲응웬티 옌니 '사계절 도시락사업', 우수상엔 ▲부이티투 흐엉 '플라워사업' ▲판티 후엔 'R-뷰티사업' ▲화티투 화이  '한베 포스트 사업'이 차지했다.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오른쪽)가 대상 수상자인 응웬티 옌니 유학생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오른쪽)가 대상 수상자인 응웬티 옌니 유학생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일보)

대상을 수상한 응웬티 옌니 유학생은 “이번 창업 멘토링은 대학교 강의실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소중한 내용들을 많이 배웠고 실제로 창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김범연 아쿠아마인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30주년을 맞으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원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대학교에서 최초로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아주대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은 김진호 멘토의 삼성전자 29년 직무 경험과 창업 9년간의 노하우 중에서 베트남 유학생들이 창업하는데 꼭 필요한 기본 지식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이태진 아주대학교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돼 사업가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갑동 수원일보사 대표이사는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글로벌 경영자로 성장하는 날이 성큼 다가오길 기대한다"며 "수원일보사와 아쿠아마인은 이번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이 전국 각 대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재능기부를 지속할 계획으로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있는 대학교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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