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왼쪽) 용인시장과 우상혁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이상일(왼쪽) 용인시장과 우상혁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높이뛰기 최고기록(2.36m) 보유자인 우상혁 선수가 오는 12일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9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우상혁 선수는 제 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용인시 소속으로 나서는 첫 국제대회다. 

이 대회는 당초 지난해 12월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우상혁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는 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에 시작한다.

우상혁 선수는 지난 1월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체코 대회에 불참하고 이번 대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왔다.

우 선수는 이번 대회 후 국내에 잠시 복귀해 훈련에 매진한다. 

5월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 리그대회,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금빛 점프에 시동을 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우상혁 선수가 그동안 많은 땀방울을 흘렸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기량을 마음껏 펼쳐 좋은 성과를 얻길 기원한다”고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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