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10일 sns를 통해 "경기북부는 군사시설, 상수원, 환경 관련법 등 각종 중첩규제를 받아왔다. 우리 경쟁 상대는 국내의 다른 지자체가 아니라 해외인 경우가 많다"며 "오늘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열렸다. 대통령과 자치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기북부의 중첩규제 해소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불합리한 규제사례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의 비전도 설명할 기회가 있었다"고 소식을 알렸다.

이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경기북부’의 비전을 알리고, 중앙정부 및 다른 지방정부와도 힘을 합쳐 가도록 하겠다"고는 경기북부의 플랜을 설명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기회입니다>

투자 유치를 하다 보면 ‘규제’와 ‘인센티브’가 늘 이슈입니다. 특히 중앙정부 규제는 해외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특히 경기북부는 군사시설, 상수원, 환경 관련법 등 각종 중첩규제를 받아왔습니다. 

우리 경쟁 상대는 국내의 다른 지자체가 아니라 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비율 등 수도권 규제의 신축적인 운영이 절실합니다.

오늘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가 열렸습니다. 

대통령과 자치단체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경기북부의 중첩규제 해소를 강력하게 요청했습니다. 불합리한 규제사례와 ‘경기북부 특별자치도’의 비전도 설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이라는 이분법으로 경기북부를 바라봐서는 안 됩니다.

인구 360만 명이 살고 있는 경기북부는 가장 잘 보존된 생태계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성장률 1~2%p를 높이는 큰 변화가 그곳에서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 ‘경기북부’의 비전을 알리고, 중앙정부 및 다른 지방정부와도 힘을 합쳐 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