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김외순 신임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이화자 전임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회원들이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김외순 신임회장(왼쪽에서 네번째), 이화자 전임 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회원들이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회장 김외순)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수원시여성자문위원회 김외순 신임회장과 이화자 전임(2~4대) 회장 등은 14일 수원시청을 방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김외순 회장과 여성자문위원회 회원들의 모금으로 마련했다.

수원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의 튀르키예·시리아 특별모금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했다.

김외순 회장은 “지진으로 겁먹은 소녀를 구하는 기자의 모습, 무너진 건물 속에서 막 태어난 아기의 모습을 TV를 통해 보면서 여성단체가 앞장서 그들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6.25전쟁으로 우리나라가 힘들 때 튀르키예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줬던 것처럼 튀르키예와 인연이 깊은 수원시의 지역사회에서도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하자”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튀르키예 후원에 앞장서주신 수원시여성자문위원에 감사드린다”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가 하루빨리 지진피해를 복구하고, 도시를 재건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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