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증설 주차장 조감도. (자료=의왕시)
의왕시청 증설 주차장 조감도. (자료=의왕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내년 5월 의왕시청 내에 37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부설주차장이 들어선다. 

시는 시청사 내 부설주차장을 증설하고, 주차장 내 CCTV 등 안전시설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방문할 수 있는 청사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대규모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유입 등으로 시청사를 방문하는 시민이나 민원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청사 내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방문하는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증설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공건축 기획심의, 경기도 건설기술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1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번에 신축하는 부설주차장은 시 청사 내 제4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8177㎡ 지상 1층, 지하 1층으로, 전기차 충전 19면, 경차 10면을 포함해 총 374대의 주차가 가능한 규모이며, 오는 3월에 공사에 착공하여 내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증설과 함께 주차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장기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고, 주차 동선 개선으로 청사부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이번에 건축되는 주차장을 추후 수직 증축이 용이하도록 계획해 향후 의왕시청이 주변 지역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과 신도시 조성 등으로 급속한 인구 증가가 예측됨에 따라 시청사 부설주차장을 증설하게 됐다”며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배려 구역을 추가해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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