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수원시연화장내 화장시설인 승화원 전경. (사진=수원도시공사)
사진은 수원시연화장내 화장시설인 승화원 전경. (사진=수원도시공사)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가 운영하는 수원시연화장은 화장 예약과 화장로 가동을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3년 만인 윤달(3월22일 ~ 4월19일)을 맞아 급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수원시연화장은 화장로 운영시간을 기존(07시~17시)보다 2시간(2회차)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개장 유골 화장 횟수도 기존보다 17건이 늘어난 20건으로 확대한다.

개장 유골 화장 예약 또한 기존 15일 전에서 1개월 전으로 변경한다. 화장예약은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을 통해 이날 0시부터 가능하다.

이 밖에도 추모의집 등 봉안시설도 2시간 연장 운영한다.

1년 중에 한 달이 더 있는 달인 윤달 기간에는 부정을 타거나 액이 끼지 않는 달로 인식, 묘 이장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이전 윤달인 2020년 월평균 개장 유골 화장은 85건이었지만 윤달 기간에는 7배가 넘는 626건에 달했다고 수원시연화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허정문 사장은 “급증하는 화장수요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며 “연화장 이용 고객에게 고품질의 장사서비스 제공하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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