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세금을 헛되이 쓰지 않고 경제 역동성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3일 김동연 도지사는 SNS를 통해 모범 납세자에게 감사패를 전한 사실을 알리며 "세금은 국민들께서 오로지 국가와 경기도를 믿고 그 용도를 정하지 않고 납부해 주신 것"이라며 "헛되이 쓰이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기업가 정신을 뒷받침하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겠다"며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 어려운 기업에는 재기의 기회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장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경기도민들이 맡겨주신 소중한 재원을 도민의 삶의 질이 진정 향상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믿고 맡겨주신 재원을 헛되이 쓰지 않겠습니다>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적인 납세로 지방재정에 기여하신 분들께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수상자분들께서 패를 받으시며 제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셨는데 오히려 제가 감사를 드려야 마땅합니다.

세금은 국민들께서 오로지 국가와 경기도를 믿고 

그 용도를 정하지 않고 납부해 주신 것입니다. 헛되이 쓰이지 않아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마침 오늘 아침 '보이는 주먹,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경제지 칼럼을 보았습니다. 최근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고물가 위기 해법으로 통신, 금융, 주류 등 시장의 가격 개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급한 마음에 휘두르는 ‘보이는 주먹’이 더욱 큰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걱정이 듭니다. 

경기도는 기업가 정신을 뒷받침하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으로 경제 역동성을 살리겠습니다.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어려운 기업에는

재기의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면서 경기도민들이 맡겨주신 소중한 재원을 도민의 삶의 질이 진정 향상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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