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 첫 대상지로 기흥구 영덕 1동 흥덕지구를 방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민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용인시)
 지난 3일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 첫 대상지로 기흥구 영덕 1동 흥덕지구를 방문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주민들과 함께 민원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에 시동을 걸었다.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은 이 시장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코자 시작됐다.

첫 행보로 지난 3일 이 시장은 기흥구 영덕 1동 흥덕지구를 방문해 장인덕 흥덕지구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회장 등 주민 6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대중교통(버스) 증차 요청, 버스승강장 개선, 주차장 확보, 젊음의 광장 활성화 방안, 상업용 용지 매각 여부와 미관 개선 방안, 음식물 쓰레기 자동 집하장 관로 확장,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대책, 보행자 전용도로 정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조례 개정 검토 요청 등 다양한 불편 사항을 들었다. 

이에 이 시장은 사전에 민원과 관련된 담당 부서장이 함께 배석하도록 해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내놓기도 했다.

이 시장은 "광역 버스노선 확충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가 필요해 다소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는 운수종사자 수급이 양호해지면 증차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버스승강장은 내년 도비를 확보해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곳을 선정, 미세먼지까지 저감하는 스마트 쉘터형 승강장으로 교체할 계획임을 밝혔다.

젊음의 광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광장 주변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미관을 개선하고 포토존이나 바닥 프린팅 등 다양한 조형물 설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물 쓰레기 자동집하장 문제와 관련해선 지난 21년 한 차례 공압 설비 개선이 이뤄졌으나 부족한 부분이 있어 쓰레기 이송 횟수를 하루 3회로 늘리고 투입구 가동이 정지되면 폐기물 보관 용기 비치 등을 고려해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또 “단기간에 예산을 확보해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신속히 해결하고 시간이 좀 걸리는 일들은 좀 더 빨리 앞당겨 주민들이 좀 더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은 상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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