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가운데) 용인특례시장이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찾아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지역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용인시)
이상일(가운데) 용인특례시장이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찾아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들과 지역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시 맞춤형 인재 육성 방안 마련에 대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7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6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방문해 첨단산업 기반 산업구조로 변모하는 시대의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그간 용인바이오고등학교에 100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5층 규모의 기숙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협의해왔으며, 임 교육감은 기숙사 설립에 필요한 예산 85억 원을 올해 추경 편성을 통해 마련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과 정석진 용인바이오고 교장 등이 함께한 미팅에서 이 시장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새로운 학교 모델 수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바이오고등학교는 교명과 학과 변경 문제를 검토해왔으며, 지역 특성과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교육 과정 수립을 모색해왔다.

용인시는 경기도교육청과 지역산업연계형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왔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바이오고교에 기숙사를 설립하는 등 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한 용인특례시와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의 지원 의지가 강한 만큼 학교가 시대 흐름에 맞는 학과 구조 재편과 교육 프로그램 개선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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