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시는 업체당 100만원이던 수출신용보증(선적 전·후)·단기수출보험료 지원을 올해부터 200만원으로 늘리는등 중소기업 수출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수출보험은 수출 거래 시 수입자 신용악화·파산·대금지급 거절 등 위험으로부터 수출업자를 보호해주는 보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인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담당하고 있다.

수출보험 지원 대상은 외국 바이어(구매자)와 수출계약을 완료한 수원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이다. 지원 기업 숫자는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50개로 늘었다.

▲수출품 선적 전·후 수출용 원·부자재 조달용 수출 금융 ▲단기수출보험(2년 이하 외상 기간 내 수출대금결제 보증) ▲단체수출보험(미화 5만 달러 한도 수출대금결제 보증)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에는 단체 보험(최대 30만원)이 포함된다. 단체보험을 이용하지 않는 업체는 최대 17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시 소재 중소·창업기업에 수출보험 가입비용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 23개 기업을 대상으로 26건의 수출보험을 지원했고, 총보증금액은 2억4500달러(약 3111억 원)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 금액과 대상 기업 숫자를 2배로 늘렸다”며 “중소 제조기업이 수출 저변을 넓히도록 지원해 활력 넘치는 경제특례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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