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예술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9일 SNS를 통해 이날 가진 예술인들과의 소통 토론회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중위소득 120% 이하 도내 거주 예술인에게 지급하는 ‘예술인 기회소득’이 곧 시행된다"며 "‘예술인 기회소득’은 이제 막 새로 만들어진 정책으로, 그 경험과 성과는 장애인 등 다른 분야의 기회소득 시행에도 타산지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분야 예술인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들으며,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다듬어가겠다. 경기도가 예술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예술인에게 기회를, ‘예술인 기회소득’>

2011년, 한 예술인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쌀이나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있느냐”는 쪽지를 마지막으로 고독사한 작가분이었습니다.

예술 활동은 그 자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합니다. 시장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 예술인의 창작을 지원하는 것이 ‘예술인 기회소득’의 취지입니다.

예술인복지재단에 등록된 중위소득 120% 이하 도내 거주 예술인에게 지급하는 ‘예술인 기회소득’이 곧 시행됩니다. 작품활동 계획이나 사후 증빙 없이 예술인을 지원하는 정책은 처음입니다.

오늘 도내 예술인들을 모시고 소통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예술인분들이 오셨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을 주셨습니다. 

‘예술인 기회소득’은 이제 막 새로 만들어진 정책입니다. 그 경험과 성과는 장애인 등 다른 분야의 기회소득 시행에도 타산지석이 될 것입니다.

다양성은 예술이 가진 힘입니다. 경기도의 가장 큰 경쟁력도 다양성입니다.

여러 분야 예술인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들으며, 더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다듬어가겠습니다. 경기도가 예술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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