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설 강화군장학회 이사장(오른쪽)이 '2023년 강화군 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이상설 강화군장학회 이사장(오른쪽)이 '2023년 강화군 장학금 전달식'에서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재단밥인 강화군장학회(이사장 이상설)는 11일 명진부페에서 '2023년 강화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17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이상설 이사장, 배준영 국회의원,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용철 인천광역시의원, 김성환 강화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회는 학업성적 우수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17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100명)을 선발,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원, 대학생에게는 150만원을 전달했다. 선발된 대학생 중 일정 성적 유지자에게는 하반기 1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군장학회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이래 총 2045명의 학생들에게 17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 지역 우수 인재들이 꿈꾸는 미래가 현실이 되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강화군은 장학기금 조성 목표액을 기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확대하고 장학사업이 가능한 기금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3억원을 별도로 출연하기로 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상설 이사장은 “오늘 전달된 장학금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재정적 지원과 함께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동기 부여의 원천이 됐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어엿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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