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왼쪽)이 일월 수목원 시민 간담회에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왼쪽)이 일월 수목원 시민 간담회에서 시민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5월 정식 개장하는 일월·영흥 수목원을 개장 전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3·14일 일월·영흥 수목원을 잇달아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고 곳곳을 점검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현재 일월·영흥 수목원은 수원시 공직자와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임시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7일까지 임시운영한 후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수목원마다 하루 1000명 규모로 입장객을 받을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장안구 천천동 일월 수목원을 방문, 율천동·구운동·화서2동 주민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들은 △수목원 부지 확대 조성 △수목원 홍보 추진 △SNS 홍보용 포토존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최대한 반영한 후 정식 개장하겠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이 사시사철 방문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영흥수목원에서 화초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오른쪽)이 영흥수목원에서 화초에 물을 주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 시장은 14일에는 영흥수목원을 찾아 현장 점검과 가드닝 체험을 하고 원천동, 영통1·2·3동 주민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시민들은 △체험 프로그램 구성 △그늘막 등 쉼터 마련 △경사로 손잡이 설치 △겨울철 빛축제(루미나리에) 설치 등을 건의했다.

한편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은 이재준 시장과 간부 공직자들이 버스를 타고 주요 현안이 있거나 주민이 불편을 겪는 지역을 찾아가 현장 행정을 펼치는 '이동 시장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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