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사진=용인시)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특례시가 청소년들이 관광지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거나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역 내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23회 운영한다. 

지역의 관광지 견학과 봉사활동, 진로체험이 마련돼 색다른 여행 경험 기회가 제공된다.

관광지 견학과 자원봉사를 접목한 ‘배려와의 동행’은 아이비랜드와 남사화훼단지, 농촌테마파크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와 대화하는 시간과 간단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관광해설사의 역사해설을 듣고 쓰레기 줍기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쓰담쓰담 동행’은 기흥호수공원과 처인구 남사읍의 처인성에서 진행된다.

또 ‘꿈‧미래와의 동행’은 벗이미술관, 농촌테마파크, 한국등잔박물관, 곤충테마파크에서 학에사와 원예치료사 등 현장 종사자들의 경험을 직접 듣고 현장 체험을 통해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역 내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개인은 ‘1365자원봉사포털’사이트와 구글폼(https://bit.ly/dong-haeng)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단체의 경우 ‘꿈길’ 사이트를 이용하면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시작된 용인 속 아름다운 동행 여행은 내실있는 프로그램인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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