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전경.
경과원 전경.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바이오의약품 및 진단키트 개발 필수 분석 장비인 표면플라즈몬공명분광기(SPR) 전문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21일 경과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 소재물질 연구장비 고도화 사업’을 통해 생체분자 간 결합력을 분석하는 ‘표면플라즈몬공명분광기(SPR)’를 경기바이오센터 내에 구축했다. 

기존 장비 대체 및 업그레이드와 함께 올해 3년 만에 전문 분석 서비스가 재개됨으로써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의 활발한 장비 활용 수요가 예상된다. 

경과원은 2020년까지 기존 장비를 활용해 전문 분석 서비스를 제공,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바이오시밀러 일본 식약청 품목허가 통과, 미국/유럽 임상시험 진행, 기능성 화장품 개발 기술이전과 해외수출 지원 등 총 9,254건의 성과를 거뒀다.

그 후 장비의 노후 및 단종으로 2021년부터 전문 분석 서비스가 중단됐으나2022년 하반기에 업그레이드된 ‘Biacore T200’ 장비를 구축해 시험 가동 후 2023년 3월 오픈했다. 

이 보다 앞서 2월에는 수요기업 연구자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운영했으며, 하반기에는 장비 활용 심화 및 실습 교육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바이오·합성 의약품 개발, ▲항체 의약품 특성 분석, ▲진단키트 항원/항체 결합력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수요기업에 대한 전문 분석 서비스뿐만 아니라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과제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표면플라즈몬공명분광기(SPR) 전문분석 서비스 신청은 경과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바이오센터 소재개발팀(031-888-697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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