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75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선정은 △희망교 신청 △교육지원청 추천 △위원회 선정 등 3단계로 해 지역별‧학교급별‧학생 수 등 학교 여건과 운영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모델학교는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급식 운영 △영양·식생활교육 △다양한 공간으로 식당 환경을 개선해 현장 적용 방안을 연구하게 된다.

특히 모델학교에서는 학교 여건에 따라 자율배식, 선택식단, 샐러드바 등을 운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주도 급식 활동, 편식‧ 음식물 쓰레기 문제 개선을 위한 영양·식생활교육도 하게 된다. 

또, 급식 자동화기기 도입과 급식시설을 개선해 조리종사원의 업무 부담을 덜고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 식당을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릉 위해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전문지원단을 구성, 컨설팅과 연수를 통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영양·식생활 교육자료를 개발해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협의체와 사전 운영교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운영 △모델학교 중심 사례 공유 △공감대 확산으로 자율선택급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이 지난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도내 고등학생 1001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방식으로 자율선택급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82.6%가 ‘자율 선택형 급식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학년별로는 1학년 86.3%, 2학년 82.9%, 3학년 78.9%가 자율 선택형 급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박만영 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들이 스스로 급식의 주체가 되고 다양한 급식을 운영해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자율선택급식 모델학교 운영을 위해 교육공동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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