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대응 인구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저출생 대응 인구해법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저출생 대응 인구 해법 마련을 위해 20~40대 남녀공무원 100여 명과 토론을 벌인 뒤 "등잔 밑부터 밝히겠다"며 "경기도청 직원들의 목소리부터 소흘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22일 SNS를 통해 이날 가졌던 남녀 직원 110명과의 토론 소식을 알린 뒤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해법에 있어 남다른 선도적 모델이 필요하다"며 "가장 가까운 우리 경기도청 직원들의 목소리부터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에 대한 불안을 걷어내고 희망을 밝힐 수 있도록 과감한 제안과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등잔 밑부터 밝히겠습니다>

“결혼 포기, 연애 포기하지 않게 연애 지원금!” 

“이번에 초등돌봄 방과후수업 다 떨어졌어요. ㅜㅜ”

“육아시간 사용률로 부서 평가, 제도는 있으나 활용하기 힘든 조직 문화!”

오늘 정책당사자인 남녀 직원 110명과 함께 저출생 대응 인구해법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직원들이 적은 ‘포스트잇’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편하게 적은 글처럼 자유롭게 이야기 나눴습니다.

인구문제는 이제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해법에 있어 남다른 선도적 모델이 필요합니다.

가장 가까운 우리 경기도청 직원들의 목소리부터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등잔 밑이 어둡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을 걷어내고 희망을 밝힐 수 있도록 과감한 제안과 다른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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