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고려산 진달래가 만개해 분홍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강화 고려산 진달래가 만개해 분홍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은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8일부터 진행한다.

이는 당초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행사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봄철 기온 상승으로 진달래 만개 시기가 예년보다 10일가량 빨라져 행사를 앞당기게 된 것이다. 진달래 개화는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등산로 입구에서 차량 통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고려산 진달래는 코로나19이전 연분홍빛 꽃물결 장관을 보기 위해 매년 43만 명이 찾는 봄철 대표적 관광지다. 

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입산이 통제돼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으나, 올해는 진달래 군락지 개방으로 분홍빛 장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안전한 관람을 위해 방문객 차량 통제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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