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정면 가운데)가 4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유천호 강화군수(정면 가운데)가 4월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군이 내년도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해 소매를 걷고 나섰다.

군은 1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부군수, 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천호 군수 주재로 4월 간부회의를 갖고 '2024년도 국고보조금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내년도에 올해 국고보조금 1812억원(본예산 기준)보다 491억원이 증가한 402개 사업, 2303억원을 확보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력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화개산 관광자원 확충사업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 및 특성화사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근린생활형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볼음연도교 건설사업 △농업용 배수개선 사업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 △보행자 복합인지 플랫폼 구축사업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사업 등을 발굴해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월 선제적으로 국·시비보조금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발굴한 75개 사업은 반드시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 국정과제 및 인천시의 투자방향과 연계된 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사업별 사전절차 이행, 부처 및 국회 방문 등을 통한 사업 설명하는 등 예산을 최종적으로 확보할 때까지 단계별로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접근으로 국고보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획한 사업들이 2024년도 정부예산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세일즈 행정에 나설 계획”이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국고보조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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