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미국 출장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시간 주지사를 만나 합의한 성과를 알리며 뉴욕행을 알렸다. 

김동연 도지사는 12일 SNS를 통해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난 소식을 전한 뒤 "혁신동맹을 강화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았다"며 "휘트머 주지사를 경기도에 초대했고, 이에 흔쾌히 응했다"고 성과를 나열했다. 

그러면서 "이제 밤비행기로 뉴욕으로 간다. 뉴욕 방문은 투자유치가 주목적"이라며 "또 혁신동맹의 일환으로  뉴욕대(NYU)와 AI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한다"고 출장의 또 다른 목적을 향해 나아갔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혁신동맹의 시너지를 확신합니다>

경기도 자매주인 미시간 주지사를 만났습니다.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주지사는 민주당 대선 후보의 한 명으로 꼽힐 정도로 영향력 있는 분입니다. 휘트머 주지사는 자신이 입은 청색과 노란색 옷을 가리키며 일부러 제가 다닌 학교 색깔 옷을 입었다고 성의 표시를 해주셨습니다. 

미국 모빌리티 산업의 심장인 미시간주와 경기도가 혁신동맹을 강화하는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경기도 내 한국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공동노력 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상호 간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겠습니다. 

또한 휘트머 주지사는 이번 여름 미시간대학으로 가는 경기도 청년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주지사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았습니다. 

끝으로 휘트머 주지사를 경기도에 초대했고, 이에 흔쾌히 응했습니다. 

주지사를 만나기 전에는 현대 기아의 북미 기술개발과 연구의 본산인 해치(HATCI, 현대·기아차 미국 기술연구소)를 방문했습니다. 존 롭(John Robb) 사장 등과 IRA 극복을 위해 전기차(EV)와 리스용 차량 생산증대와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해치는 이번 여름 미시간으로 가는 경기도 청년들과 경기도 대학 모빌리티학과 학생들의 교육 기회에 대해서도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해치에게 선물을 하나 선사했습니다. 휘트머 주지사에게 해치 측 요청을 전달해, 10월 예정인 대규모 시험실 준공식에 주지사의 참석을 약속 받았습니다.  

저는 이제 밤비행기로 뉴욕으로 갑니다. 뉴욕 방문은 투자유치가 주목적입니다. 또한. 혁신동맹의 일환으로  뉴욕대(NYU)와 AI협력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합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