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이 선수대표로부터 선서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왼쪽)이 선수대표로부터 선서를 받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미래 체육인재 발굴과 학생 선수의 성장 지원을 위한 '경기도교육감기 육상대회'가 6년 만에 열렸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 주관하는 이번 육상대회는 도내 초‧중‧고 325교 1241명이 참가한 가운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체육 분야 우수 학생의 맞춤형 교육과 진로교육의 기회를 마련기 위한 이번 대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선발전을 겸해 열린다.  

개회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회장, 참가교 학교장, 학생 선수,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이 출발을 알리는 신호총을 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이 출발을 알리는 신호총을 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은 대회사에서 “학생들의 축제, 교육감기 육상대회를 6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은 그동안 위축됐던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감기 대회를 27개 종목으로 확대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오늘 육상대회도 체육교육 활성화의 연장선상에서 볼 때 매우 뜻깊고 의미가 있다”며 “육상경기는 모든 운동 종목의 기본으로 학생들에게 강인한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주는 생활 속 체육활동”이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학생 선수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과 함께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면서 “승패를 떠나서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바른 인성으로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감기 종목별 대회는 코로나19 등으로 수년간 개최되지 않다가 지난해 태권도 대회에 2,300여 명이 참여했고, 지난 3월에는 체조, 양궁 등 10개 종목에 약 1,200여 명의 학생선수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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