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리더···' 에 관한 마지막 묵상을 해 봅니다.

미래지향적인 바른 리더는 '보고-연락-상담'을 금하여 '스스로 일하는 팀'을 이루어 나갑니다. 잘 알다시피 '보고-연락-상담'은은 정보의 전달입니다.

정보를 들은 상사가 현장을 보지 아니하고 자신의 판단으로 직원에게 지시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직원은 행동하게 됩니다.

얼핏 생각하기로는 그렇게 하면 제대로 운영될 것같이 생각되지만 문제는 직원이 상사에게 불리한 '보고'도 하게 되느냐는 점입니다.

게다가 '보고-연락-상담'에 익숙하게 되면 지시를 기다리는 직원으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직원은 지시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그러기에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는 '보고-연락-상담'이 생략되고 직원들이 스스로 일을 하게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같이 경쟁이 극심한 시대에 살아남아 번영케 되려면 리더가 발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게 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지혜로운 리더는 직원들이 일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간섭치 말아야 합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야 합니다.

이런 발상의 전환은 작은 기업에서만이 아닙니다. 큰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과감하게 맡기고 뒷받침할 수 있느냐가 좋은 리더가 되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제대로 인정받고 대우받고 재량권이 주어지면 더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입니다. 인터넷 시대에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중요합니다. 그런 창의력과 상상력은 '지시-순종'의 틀에서는 실적이 오르지 않습니다.

이런 시대에 리더는 일꾼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집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일본의 작가 후지사와 구미가 쓴 '최고의 리더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를 읽고 느낀 바를 적고 있습니다.

오늘 글이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쓰기를 새로운 시대의 리더는 고정 관념을 벗어나 발상의 전환을 이루어야 한다, 그런 발상의 전환으로 6가지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발상의 전환으로 리더에게 필요한 사회 공헌의 관점에 대한 글입니다. 현대 사회에 부족한 것은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입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 인간관계의 네트워크의 부족 현상은 더 심합니다. 젊은이들 사이에 부족한 것은 돈이나 물건이 아닙니다.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와 같은 정신적인 넉넉함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어른 세대가 지녔던 헝그리 정신의 부족이 아니라 헝그리 정신이 발휘되는 대상이 변화한 것입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옛날의 젊은이들이 추구하였던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아니라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갈구합니다. 그래서 업무의 효과에 대하여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의 젊은이들은 열심히 일하면 수입이 오른다 하여도 더 열심히 일하려 들지 않습니다. 자신의 행복감에 관계 있을 때에만 움직입니다.

그래서 미래의 리더가 말하여야 하는 성과는 매출, 이익, 승진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마음의 행복감과 사회 공헌입니다. 젊은 일꾼들은 상관이 부여하는 일이 아니라 사회에 얼마나 공헌하는 일인가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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