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시내 한 어린이집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이 시내 한 어린이집을 방문,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의왕시는 의왕시만의 특색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놀이중심, 생태중심의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의왕형 어린이집 모델 사업은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의왕시 특성을 반영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 어린이집 30개소를 선정하여 시범 운영 후 2024년에는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성화 프로그램은 2023년 상반기 전문가들과 보육교직원들의 협업을 통해 놀이문화·숲 체험·기후위기·레지오 4가지 주제로 운영되며, 각 어린이집은 원하는 특성화 주제를 선택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 밖에 원아의 한해 활동내역과 성장점을 공유하는 의왕형 성장보고서(의왕날자=의왕 어린이는 날마다 자라요)를 배포하고, 보육 관련 내용을 함께 연구하는 학습공동체 등을 운영하여 보육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 의왕형 어린이집에는 친환경 교재교구비와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비(공기살균기 렌탈)를 지원하고, 보육교직원에게 실천수당을 지원해 아이들이 안전한 놀이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직원의 처우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형 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보육교직원의 역량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보육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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