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범학교 아동들이 환경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탄소중립 시범학교 아동들이 환경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중점학교 12교와 시범학교 77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관계부처 공모를 통해 전국 단위로, 시범학교는 도교육청에서 자체 선정하며 두 학교 모두 환경교육과 탄소중립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탄소중립 중점학교는 신규 9교와 기존 중점학교 중 선도모델 3교가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중점·시범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탄소중립 환경교육 교육과정 공유 △6개 권역 네트워크 구축 △탄소중립 실천문화 조성 △교원 역량강화 △운영교 협의회를 운영한다. 

또 권역별 중점학교 중심으로 환경 주간(6월)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범학교, 생태숲 학교와 함께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공동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 환경교육 교사지원단’을 구성해 지원단과 중점·시범학교 담당자들과 매월 1회 정례적 모임을 진행하고, 중점·시범학교 운영을 지원한다. 

정례 모임에서는 △환경교육 실천 사례 공유 △탄소중립 실현 교육과정 나눔 △학교 공간 탐방 △과천과학관 기획전 연계 Science Communicator 연수 운영 △환경교육 정책 제안 등 기후· 환경위기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11일과 18일 중점·시범학교 대상 워크숍을 개최 △국가환경교육센터(환경보전협회) 사업 △정부 6개 부처의 환경교육 지원 내용 △경기환경에너지원 소개와 환경교육 지원 사업 등을 안내했다. 

이현숙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전환교육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하다”며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업에서 펼치고, 미래를 상상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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