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학부모들이 29일 학의천변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범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의왕시)
의왕시 학부모들이 29일 학의천변에서 통합교육지원청 분리를 위한 범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의왕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의왕시 학부모들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소매를 걷고 나섰다.

의왕시 학부모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위원장 권선경)’는 29일 학의천변에서 군포시에 소재한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을 분리하기 위한 범 시민 서명운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시.도의원, 학부모대표, 각 사회단체장 등 시민 500명이 참여했다.

권선경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왼쪽)이 김성제 의왕시장과 함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촉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권선경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왼쪽)이 김성제 의왕시장과 함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촉구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이 자리에서 권선경 의왕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한 촉구문을 낭독하고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구호를 시민들과 함께 힘차게 외쳤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6월 30일까지 서명인원 5만명을 목표로 전자서명과 방문서명(동주민센터 및 시청 민원실)을 병행해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서명부를 경기도교육청, 교육부에 전달해 의왕시민들의 간절함 바람을 전달할 계획이다.

권선경 위원장은 “의왕시에 교육지원센터가 있지만, 교육지원청 업무의 아주 일부만 처리하고 있고,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의왕시에 교육지원센터가 있는 것도 모르고 있다”며 “의왕시 학생들만의 맞춤형 교육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전역에서 추진중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학교배치, 통학로 개선 등 급증하는 교육행정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의왕교육지원청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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