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쨰)이 면담을 가진 뒤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쨰)이 면담을 가진 뒤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9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만나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를 넘어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위해 LH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LH 동탄사업단에서 이뤄진 면담에서 정 시장은 “성공적인 민선 8기 정책추진을 위해 LH에서 추진 중인 동탄2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을 비롯, 3기 신도시(진안·봉담3) 사업 등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계획단계부터 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특히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테크노폴 조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내 반도체, 미래차 등 미래산업 육성 및 주거, 문화, 산업 등 다양한 기능이 어우러질 수 있는 특화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공공주택지구에 테크노폴이 들어갈 수 있도록 지구명 변경은 물론 자족용지 추가, 진안지구 특화단지(반도체) 지정 검토 등을 요청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오른쪽)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화성시)

아울러, 봉담3․진안지구 내에 대규모 수변공원과 친수 커뮤니티시설을 조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가,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개발사업에 광역교통 수요충족을 위해 철도사업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적기 공급을 시행해 시민들의 교통 편익 증진을 도모해야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과 이 사장은 오산천 친수하천 조성사업 구간연장, 보타닉 가든 화성 연계 협업, 동탄23초 학교 부지 확장 등 화성 내 현안 및 공약사업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한준 LH사장은 “화성시 요청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화성시와 LH의 협력으로 화성시가 명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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