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교육비전선포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 교육비전선포식에서 이재준 시장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교육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고 있는 수원특례시가 ‘교육을 새롭게! 평생을 빛나게!’라는 교육비전을 선포했다.

시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원특례시 교육비전 선포식’을 갖고, 비전 실현을 위한 3대 영역과 6개 과제를 발표했다.

3대 영역은 ‘△진로진학 △온세대 공간 △시민성장 등이며, 6개 과제는 △수원 청소년 개개인의 꿈을 구현해 가는 리야기 진로스쿨 △단계별 맞춤형 진로 컨설팅 △ON세대(Old&New) 통합 플랫폼 △공간에 진심(진로, 심리상담)을 담다 △수원청개구리 교육브랜딩(SPPEC : 스펙) △도도(DODO)한 프로젝트, 마을DO+학교DO 등이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수원교육지원청 박준석 교육장, 교육계 관계자, 청소년,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비전선포식에 앞서 교육 정책을 발표하고, “수원시의 교육정책 방향은 청소년 진로진학 지원과 진로역량 개발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교육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교육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시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11개 청소년 시설을 거점으로 해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25개 공립도서관 등을 진로 체험처로 지정하고, 인근 대학과 연계해 대학탐방·학과체험·대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육부가 제공하는 진로 검사를 활용해 진로상담, 진로체험,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원스톱(한 번에 해결)'으로 제공한다.

청소년과 학부모 마을이 함께하는 오프라인 공간인 ‘온세대 통합플랫폼’도 구축한다. 평생학습관의 일부 공간을 재배치해 시민들에게 회의·소통·만남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누구나 배우고 가르치며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민 성장’을 위한 과제는 ‘수원청개구리 교육브랜딩(SPPEC:스펙)’과 ‘도도(DODO)한 프로젝트’다.

청개구리 스펙(SPPEC)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토론하며 제안하는 청개구리 이야기(Story) △지역의 이곳저곳, 이일 저일을 알리고 배우는, 청개구리 기자단(Press)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학습하고 쉬는 청개구리 연못(Pond) △다양한 진로와 직업을 경험할 수 있는 수원시 지정 진로체험처(Experience) △학교 안팎에서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지역교육 과정, 청개구리교실(Class)로 이뤄진다.

‘도도(DODO)한 프로젝트(학부모 DO+마을 DO)'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자기 역량 개발, 힐링 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 강사활동, 동아리 활동 동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시는 비전선포식에 앞서 수원미래교육비전포럼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학교폭력예방 △학생안전 △인성·소통 △교육환경 △소통공간 △지역교육 콘텐츠 등 6개 의제를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고, 수원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전 인류의 미래”라며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수원특례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겠다”며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수원시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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