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정원 개원식에서 유천호 군수(가운데)를 비롯, 지역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화개정원 개원식에서 유천호 군수(가운데)를 비롯, 지역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강화도 최고의 랜드마크인 ‘화개정원’이 13일 정식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강화군은 이날 유천호 군수를 비롯,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승한 군의회 의장, 박용철 시의원 등 지역 내빈, 강화군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개정원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군수 개원사, 주요 내빈 축사에 이어 인천시 정원의 날 선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인기 트로트 가수 조정민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화개정원 개원식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 개원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화개정원 개원식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 개원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화군)

화개정원은 교동대교 개통 이후 접경지역 주민들의 관광자원 개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낙후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화개산 일대에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14ha 규모에 총사업비 489억원을 투입해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문을 연 화개정원은 5월 주말엔 거울버튼, 타투스티커, 달고나 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운영,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천호 군수는 개원사에서 “화개정원을 통해 정원문화의 확산과 강화의 아름다운 정원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정원의 입장료는 일반 성인 기준으로 5000원이며, 군민 및 할인 대상자는 3,000원이다. 모노레일은 별도 탑승권(왕복 1만2000원)을 구매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정원 및 전망대를 모두 둘러보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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