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 유치하기 위해 뜻을 모은 이상일 용이특례시장(가운데)과 이순재 배우(왼쪽에서 세번째).(사진=용인시)
대한민국 연극제를 용인특례시에 유치하기 위해 뜻을 모은 이상일 용이특례시장(가운데)과 이순재 배우(왼쪽에서 세번째).(사진=용인시)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용인특례시가 내년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개최지로 선정됐다.

15일 용인시에 따르면 1983년에 시작된 ‘대한민국 연극제’는 국내 연극인들에게는 가장 무게있는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제주에서 다음달 15일부터 20여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연극제 본선에는 각 지역 예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상한 극단들이 공들여 준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연극제 개최지로 선정된 용인특례시는 최소 8억원의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열리는 ‘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를 위해 용인특례시는 철저한 사전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달 10일 (사)한국연극협회 손정우 이사장과 이순재 배우, 한원식 경기도연극협회장,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를 만나 ‘2024년 대한민국 연극제’ 유치를 위해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이순재 배우는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 연극제’를 유치하게 되면 대회의 성공을 위해 홍보대사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제42회 대한민국 연극제 용인’은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 경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학술행사 및 특별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용인시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민연극제 무대도 마련해 용인의 멋과 품격을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도 대한민국 연극제 대회장이 될 이상일 시장은 “‘용인르네상스’라는 구호 아래 용인특례시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인에서 열릴 ‘대한민국 연극제’가 용인특례시민을 비롯한 이 나라 국민들에게 훌륭한 프로그램과 작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용인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양시킬 수 있도록 성실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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