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22일 SNS를 통해 이날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에 다녀온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달 탐사선 발사를 뜻하던 ‘문샷(Moonshot)’은 이제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지칭하는 보통명사로 굳어졌다"며 "우리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샷'은 무엇일까요. 저출생, 기후변화 대응부터 정치개혁, 민주주의까지 하나를 꼽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창의와 혁신, 연대와 협력으로 경기도의 문샷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전문. 

 

<경기도의 ‘문샷(Moonshot)’을 만들겠습니다>

1969년 7월 중학교 1학년 때, 친구 집 흑백TV로 ‘아폴로 11호’ 달 착륙 생중계를 보던 두근거림이 생생합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1961년 취임과 동시에 달이 더 잘 보이는 망원경을 만드는 대신 달에 직접 가는 탐사선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비현실적이라는 여론에 이렇게 받아쳤습니다.  

“우리가 달에 가기로 한 건, 그것이 쉽기 때문이 아니라 어렵기 때문이다”

당시 달 탐사선 발사를 뜻하던 ‘문샷(Moonshot)’은 이제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는 혁신적 프로젝트’를 지칭하는 보통명사로 굳어졌습니다. 

고양에 자리한 한국항공대 ‘우주시스템기술연구소’ 개소식에 다녀왔습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님을 비롯해 산학연 인사들 100여 분이 모인 큰 행사였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님, 항공대 석좌교수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 등 반가운 분들도 만났습니다.

연구소 오현웅 소장님은 누리호에 탑재되는 태블릿 크기의 초소형 위성개발 분야의 독보적인 국제 석학이십니다. 

즉석에서 ‘산학연 연계 경기북부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항공대, 연구소, 경기도가 맞손 잡고 경기북부 발전의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경기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문샷'은 무엇일까요. 저출생, 기후변화 대응부터 정치개혁, 민주주의까지 하나를 꼽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창의와 혁신, 연대와 협력으로 경기도의 문샷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만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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