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최기호 기자] 화성시는 5일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 태안농협과 함께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을 수거 처리했다.
이날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모판, 폐부직포, 반사필름, 점적호스 등 약 50여 톤에 달한다.
이같은 영농폐기물은 영농과정 중에 발생한 폐기물로 재활용이 불가능해 농경지에 방치되거나 불법소각돼 농촌 환경오염의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지난 2021년 영농폐기물 지원사업을 처음 실시한 가운데 올해 총 7000만원의 예산으로 확대해 하반기까지 310톤의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을 수거할 계획이다.
영농폐기물은 농가에서 이물질을 제거, 지정된 집하장소에 배출하면 전문처리업체가 수집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태안농협, 팔단농협, 남양농협, 마도농협, 서신농협, 서화성농협, 조암농협 총 7개 농협이 함께 한다.
오석만 시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5개 농협에서 7개 농협으로 참여농협이 확대됐다”며 “농업인과 농협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깨끗한 농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기호 기자
다른 기사 보기